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283억7100만원…29.7%↓
2021-07-29 17:35
지난해 2분기 일시적으로 실적 높게 형성된 영향
유한양행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83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38억2300만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은 256억4400만원으로 6.2%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 3500만 달러(약 401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얀센에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 수출했고,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4월 유한양행에 첫 번째 기술료를 지불한 바 있다.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4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3억3800만원으로 4.3% 증가했고, 순이익은 332억2100만원으로 3.2% 줄었다.
유한양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기면서 연간 매출액 '1조원' 클럽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123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373억2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