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A주 침체에 구이저우마오타이 직격탄… “저가 매수 기회”
2021-07-29 16:47
마오타이 주가 최근 2개월 사이 25% 하락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29일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1749.79위안으로 마감하며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5월 연중 최고점인 2300위안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동안 무려 25% 이상 하락했으며, 시총도 1조 위안(약 18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최근 중국 전체 증시의 부진이 마오타이에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다.
그런데 마오타이를 포함한 바이주 종목의 이 같은 하락세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주 종목을 매수 추천주로 제안하고 있다 이번 하락 국면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증권시보는 마오타이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마오타이의 밸류에이션(가치)이 비로소 합리적인 구간에 들어서 섰다고 평가했다. 실제 마오타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에서 이달 들어 33배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중신증권도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바이주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추천’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