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를 1만2000개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전기·수소차 충전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면서도 "현장에서는 차량 보급 확대에 맞춘 충전인프라를 대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 중심의 충전소 배치, 민간 참여 확대 등이 지속해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1만2000개소 이상, 완속충전기는 도보 5분거리 생활권 중심으로 50만기 이상, 상용차 충전소는 버스·택시 차고지 중심으로 2300개 이상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수소충전소는 LPG충전소 연계 구축 등을 통해 하반기 중 70기 이상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연말까지 180기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