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청년창업 공간 ‘상상플래닛’ 1주년 성과공유회 열어

2021-07-26 08:26
15일 플래닛데이 개최…코로나19 여파 비대면으로 진행

비대면으로 진행된 KT&G 상상플래닛 개관1주년 성과공유회 진행 모습. [사진=KT&G 제공]


KT&G가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 개관 1주년을 맞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소셜벤처 메카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상상플래닛은 총 128개의 지정석과 24개의 독립 오피스를 갖추고 있다.

26일 KT&G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상상플래닛의 성과공유회 플래닛데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상상플래닛의 1주년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상상플래닛 입주사인 ‘낭만농객’, ‘바로매니지먼트’, ‘이매지니어스’, ‘위드위드아웃’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나 기관은 많지만 상상을 응원해주는 곳은 상상플래닛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상상플래닛은 인근 공유 오피스 절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가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90%가 넘는 입주율과 약 70%의 가까운 재입주율을 달성하고 있다.

초기 창업가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입주사들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교류 프로그램 ‘빙빙아워(Being-Being hour)’는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자세교정 등 신체적 케어와 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감정적인 부분까지도 관리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창업가들과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건물 앞 야외마당에서 문화예술 버스킹 프로그램 ‘플레이플래닛’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KT&G는 청년창업지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사회적가치 실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의 실천을 위해 사회적 문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향후 독창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