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무더위 계속···폭염 대처법은?
2021-07-25 09:16
일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28~37도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러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낮에는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2도 낮으니 야외활동 시 가급적 그늘진 곳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가 1도가량 증가한다.
가축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송풍 장치, 분무 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등도 신경 써야 하며 긴 시간 동안 농작업을 하거나 혼자 작업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하는 고수온특보가 발령된 해역은 양식생물 동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25일과 26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