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무의도내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오는 23일 개통...도로 여건 ‘UP’

2021-07-22 11:07
무의도내 나머지 3개 도로도 2023년 말 완공 예정...관광객 유입 등 관광 활성화 기대

무의도 내 도로개설 현황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 무의도의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22일 무의도 내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가 오는 23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총 사업비 343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10m, 총 연장 2.74km의 2차선 도로로 무의도 내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완료된 구간으로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3년만에 완공됐다.

IFEZ는 나머지 3개 도로인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km), △하나개입구~광명항(1.48km) 구간은 오는 11월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km) 구간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12월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FEZ는 이번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무의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이용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준홍 IFEZ 영종청라기반과장은 “무의대교 개통 후 지속적인 입도차량 증가와 공사 중 좁은 도로에서의 우회로 확보 불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머지 3개 구간에 대한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재 IFEZ 청장은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최정철 인천항만공사(IPA) 부사장(경영부문) 등 일행을 접견하고 인천항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IPA은 이날 인천신항 배후물류단지 지정 진행 상황 및 인천항 골든하버국제업무단지 추진방향 등 항만 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IFEZ의 협력을 요청했다.

IFEZ는 이같은 IPA의 요청에 대해 인천항 개발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