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인도네시아 긴급사용승인 획득"
2021-07-20 16:04
렉키로나, 최근 동물실험서 델타 변이 효과 확인
셀트리온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델타 변이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렉키로나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및 품질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며 "이를 계기로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