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대화면에 5G 품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S7 FE' 국내 출시
2021-07-18 11:00
12.4인치 대화면, 2560x1600 해상도, LTE·5G 탑재한 중급 태블릿PC... 가격은 69만9600원부터
성능 택한 아이패드 에어에 대화면과 통신 기능으로 맞불
성능 택한 아이패드 에어에 대화면과 통신 기능으로 맞불
삼성전자가 실속있는 가격에 대화면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태블릿PC '갤럭시탭S7 FE(Fan Edition)'를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국내 중급(미드레인지) 태블릿PC 시장을 두고 애플 '아이패드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에어가 플래그십급 높은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갤럭시탭S7 FE는 플래그십급 대화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LTE 모델의 가격이 플래그십을 넘어서는 아이패드 에어와 달리 갤럭시탭S7 FE는 LTE·5G 통신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외부 활동이 잦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S7 FE는 삼성전자의 최고급 태블릿PC 갤럭시탭S7 플러스와 동일한 12.4인치(16:10 화면비, 2560x1600 해상도)의 대화면을 채택해 학습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화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화면을 최대 3분할해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3개의 앱을 터치 한 번에 동시에 실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외부 모니터와 연결한 후 '삼성 덱스'를 활용해 PC나 노트북처럼 여러 개의 앱과 창을 띄울 수 있다.
갤럭시탭 시리즈의 강점인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삼성 노트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갤럭시탭S7 FE에서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복사한 글이나 이미지를 갤럭시탭S7 FE에 바로 붙여 넣을 수도 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탭S7 FE를 노트북과 연결해 두 번째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탭 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일체형 메탈 본체를 채택했다. 갤럭시탭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된 미스틱 그린 색상을 비롯해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등 네 가지 색상 중에서 제품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