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약세

2021-07-16 16:55
닛케이 0.98%↓ 상하이종합 0.71%↓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6일 아시아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01포인트(0.98%) 하락한 2만8003.0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7.42포인트(0.38%) 내린 1932.19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1000명대다.

중국증시도 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9포인트(0.71%) 하락한 3539.3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2포인트(1.30%) 내린 1만4972.21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104.74포인트(2.96%) 미끄러진 3432.65로 장을 닫았다.

반면 중화권 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94포인트(0.77%) 하락한 1만7895.2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한 2만807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