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디자인최고책임자’ 간담회 개최
2021-07-16 13:35
지난 6월 말 취임한 윤상흠 제17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현장 중심 경영의 첫행보를 시작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지난 15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 주요 10개 대·중견기업 디자인최고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현장중심과 소통을 강조하는 윤상흠 원장의 취임 후 첫 행보로 디자인 산업현황 파악과 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정책 발굴을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체계가 서비스 및 플랫폼(운영체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에 맞는 디자인산업 정책수립이 필요하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로 사용자 중심의 경험디자인이 기업의 중요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상흠 원장은 “코로나로 변화된 시장에 디자인이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하며 “대‧중견기업을 필두로 K-디자인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중소기업은 디자인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 또한 제 값 받는 디자인 시장 조성을 위해 표준계약서와 디자인대가기준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조사실장, 통상협력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 총괄국장, 무역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산업·무역·통상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는 윤 원장은 디자인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