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학교 10곳 중 9곳 원격수업 전환"
2021-07-14 17:37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원격수업 실시
일부 학교 기말·백신 교육 등으로 대면
일부 학교 기말·백신 교육 등으로 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도입으로 서울·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0곳 가운데 9곳이 원격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수도권 학교 7768개교 가운데 6944개교(89.4%)가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기말고사나 백신 접종 교육 등으로 등교수업을 한 학교는 693개교(8.9%)였고, 나머지 131개교(1.7%)는 여름방학을 시작했거나 재량 휴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71개교 가운데 1599개교(73.7%), 경기 4658개교 중 4554개교(97.8%)가 각각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천에서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전체 939개교 중 791개교(84.2%)였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1만2744개교 중 1만2585개교(98.8%)가 등교수업을 했다.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38개교(0.2%)에 불과했다.
서울·수도권 전면 원격수업은 여름방학 전까지 최대 2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에도 기말고사나 성적 확인, 백신 접종 사전 교육 등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백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