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차익실현 매도세에 日 닛케이 0.38% 하락

2021-07-14 16:39
중국증시, 미중 갈등 우려에 일히 하락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4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75포인트(0.38%) 하락한 2만8608.4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4.48포인트(0.23%) 내린 1963.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전날까지 이틀간 700포인트 넘게 상승한 데 대한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증시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기업의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강한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좁혔다.

중국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2포인트(1.07%) 하락한 3528.5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8포인트(0.88%) 내린 1만5056.32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26.35포인트(0.75%) 하락한 3488.63으로 장을 닫았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문제를 두고 다시 경고장을 날렸다.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중화권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01%) 하락한 1만7845.7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현지시각 오후 3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1% 하락한 2만774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