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대, ‘2021 영남의대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2021-07-13 17:30
총 14팀이 제안한 17개의 아이디어가 출품

영남대 의대에서 최근 산하 의료 R&D 서비스디자인센터와 의과학연구소에서 주관한 ‘2021 영남의대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영남대학교병원 제공]

영남대 의대(학장 이경희)는 최근 산하 의료 R&D 서비스디자인센터와 의과학연구소에서 주관한 ‘2021 영남의대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영남대 의대가 2017년 DGIST와 공동으로 개최한 융합연구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2020년에도 두 차례 융합연구에 기반한 발명특허 심포지엄을 DGIST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가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의료 특허 취득을 통한 지식재산권 강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디어 경진대회’ 형식으로 변경하여 개최했다.

영남대 의대는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재학생, 전공의, 교수진이 가지고 있는 의료 및 의료서비스 관련 특허 취득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융합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당일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행사에는 의과학연구소장 겸 생리학 교실 도경오 교수의 교수창업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지적 재산권 확보가 창업과 이를 위한 고용 촉진 등으로 이어져 교위 선양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올해 개최된 첫 대회에서는 본과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총 14팀이 제안한 17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어, 이에 대해서 DGIST 이성원 교수와 윤종원 변리사, 영남대 의료 R&D 서비스디자인센터 노권찬 교수가 각각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특허화할 것인지에 관해 조언을 제공했다.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기획한 고영휘 영남대 의대 연구지원실장은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세련된 의료에 기반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어, 차제에 연례행사로의 전환을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 경진대회’라는 형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참가자들이 각 방면의 전문가들에게 단시간에 양질의 견해를 들을 수 있고, 특허에 대한 준비 단계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이 형식으로 진행된 첫 행사임에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