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주가 29%↑...김동연 19일 저서 출간, 대권 행보 시동?

2021-07-12 10:2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윈하이텍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윈하이텍은 전거래일 대비 29.92%(1460원) 상승한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윈하이텍 시가총액은 67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5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윈하이텍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관련주로 꼽힌다. 

김 전 부총리가 오는 19일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하는 가운데, 그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윈하이텍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저서에서 김 전 부총리는 경제 정책과 관련해 "대한민국 미래의 발목을 잡는 각종 '금기'를 깨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미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김 전 부총리는 "진영 논리의 금기, 공무원이 되면 성공한 것이라는 철밥통 금기, 노동개혁은 안 된다는 금기, 대기업은 규제해야 하고 더 이상 늘어나면 안 된다는 금기 등을 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론과 부동산·조세 정책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