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아카데미, 전면 원격수업 시행…'거리두기 4단계' 대응

2021-07-09 17:57

어제까지 사흘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증폭됨에 따라, 융합형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기관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9일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원격수업 운영 기간동안 시설 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 단계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추후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SW인재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가 2019년 12월 설립한 기관으로, 해외 2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랑스 '에꼴42' 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에꼴42 과정은 수업·강의 등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행, 동료간 상호학습 등을 통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비학위 2년 과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작년 교육생 850명(1기 250명, 2기 300명, 3기 3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4기 250명(5월), 5기 250명(11월) 등 연간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SW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이들 가운데 지난 5월 입교한 4기 교육생 250명은 입교 2개월만에 전면 원격수업을 하게 됐다.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교육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원격수업을 통한 SW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이노베이션아카데미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