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압도적인 흥행 수익 1위…40만 돌파 눈앞
2021-07-09 09:31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위도우'는 전날(8일) 18만4135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38만1546명. 주말 동안 40만명은 거뜬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정체를 파악, 그들의 추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담아냈다.
특히 '블랙 위도우'는 '블랙 위도우'는 선명하면서도 최대치의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IMAX 양식과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4DX·4D 양식과 극장 3면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한 스크린X 양식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개봉해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이다. 같은 날 1만2904명이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8647명이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자동차 추격극이다.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등의 편집을 맡았던 편집 감독 김창주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올해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다. 1만1628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79만5465명이다.
영화 '크루엘라'는 디즈니 고전 만화 영화인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으로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고 충격적 사건을 겪으며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는 파격의 상징 '크루엘라'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22만47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