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준 KBS 드라마 센터장 코로나19 확진…방송가 비상
2021-07-07 10:57
KBS 관계자는 7일 오전 "이건준 KBS 드라마 센터장이 지난 6월 30일 저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7월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KBS는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엄중히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예 매체 더팩트는 이건준 센터장이 지난 4일 코로나 치료센터에 이송돼 7일 현재 치료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이 센터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KBS에 출근해 업무를 봤다며 KBS 내부 확산 가능성에 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방송가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우 차지연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촬영을 중단했고 뮤지컬 '레드북'에 함께 출연하는 아이비, 김세정, 그룹 SF9 인성 등이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레드북' 공연은 2주간 중단된 뒤 18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