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세종시 장애인 일자리사업, 방울토마토 재배농장 찾아간 '협동조합 담음'
2021-07-06 08:28
한국교통장애인 세종시협회(회장 길현명)가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방울토마토 농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봉사의 손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지 취재팀이 최근 현지를 찾아 방울토마토 수확을 위한 재배과정을 취재했다. 이 과정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련기사, 세종시 장애인 일자리창출, 방울토마토 재배농장 두레농업타운 찾아가보니... 6월25일 보도]
방울토마토의 계속된 수확을 위해 가지를 쳐주는 곁순 작업과 유인작업, 하엽작업 등이 손수 작업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을 거쳐야 싱싱하고 맛좋은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 이렇게 수확된 토마토는 싱싱장터 납품 및 직거래 장터, 공공급식센터와 학교 등에도 공급된다.
특히, 이 농장의 운영 취지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밖으로 나와 직업을 통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일터인 것이다.
담음 직원들 역시 "일손 부족 등으로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해 낙과된 방울토마토를 보니 열심히 재배과정을 거쳤음에도 제시기에 수확을 하지 않아 떨어지게 돼 상품성이 훼손된 모습에 많이 속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