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9월 모평 온라인 응시자도 화이자 접종"
2021-07-05 16:44
"비재원생 등 위한 시험장 추가 확보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가 온라인으로도 치러진다.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소식에 신청 인원이 몰린 영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브리핑에서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9월 모평 응시자가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오는 8일까지 접수 완료 후 시험장 응시를 희망하는 인원을 정확히 산정해서 시험실을 배정·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9월 모평 응시자 전원에게 화이자를 접종한다고 밝혔다. 이에 30~40대를 넘어 50대도 모평에 응시하면서 접수 첫날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과열 양상을 띠었다. 그 부작용은 학원에 다니지 않는 n수생 등 수험생들에게 돌아갔다.
애초에 이번 모평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유증상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자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안내됐다.
교육부는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길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