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역동성 강조한 'G80 스포츠' 내·외관 공개

2021-07-05 13:45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준대형 세단 G80에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G80 스포츠 모델의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G80 스포츠는 기본 모델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편의사양을 계승하면서 보다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G80 스포츠 모델만 선택 가능한 전용 색상 '캐번디시 레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캐번디시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북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 이름으로, 그곳에 위치한 붉은색의 절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부는 다크 유광 크롬이 적용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윙 형상의 프런트 범퍼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헤드램프 또한 검정색상의 베젤이 적용돼 날렵함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다크 유광 크롬으로 마감한 사이드 몰딩과 지-매트릭스 패턴의 스포츠 전용 20인치형 다크 스퍼터링 알로이 휠, 레드 혹은 블랙 색상의 캘리퍼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차량이 넓어 보이는 수평적인 라인과 공격적인 이미지의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스포츠.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G80 스포츠는 역동적인 감성을 실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용 색상과 사양을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블랙 모노톤에 그레이 스티치 혹은 레드 스티치를 적용한 사양과 세비아 레드 사양, 총 세 가지 전용 컬러 사양이 추가된다. 시트는 스포츠 전용의 다이아몬드 패턴과 V 패턴의 새로운 시트 퀼팅 디자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G80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 휠과 가니시도 새롭게 적용했다. 

제네시스 최초로 '후륜 조향 시스템(RWS)'을 적용하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저속 선회 성능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G80 세단의 우아함과 이에 더해 다이내믹함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양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스포츠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