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안내도 똑똑하게...국내외 여행객의 안전한 한국여행 돕는다

2021-06-30 00:00

스마트(지능형) 관광 안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관광객[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2021년형 스마트(지능형) 관광 안내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공항과 고속철도(KTX) 역사, 항만과 버스 터미널 등 전국 주요 관광교통 거점 50곳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하고, 오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은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였다. 방한 개별 여행객에게 한국여행 정보와 편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새로운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은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기보다 2.5배 늘어난 5000여개의 관광 정보 콘텐츠도 탑재했다. 추천 관광 코스와 이동 경로, 교통편, 맛집 등이 두루 포함됐다. 안전 여행을 위해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료충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조회 △세금환급 간편 신청 서비스 안내 등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관광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행자는 문장 음성인식 기능으로 더 편리하게 여행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기기는 방한 외래객에 초점을 맞추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만 운영했던 반면, 2021년형 기기는 내국인의 국내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 한국어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관광안내표지 표준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의 주목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부스 형태로 설치하고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 내외국인 모두 편리하고 안전한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