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1200가구 임대주택'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참여

2021-06-28 10:52
1·2인 가구가 증가에 따라 임대주택 사업 확대 추진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KT에스테이트 제공]



KT에스테이트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에 임대주택 운영사업자로 참여해 1200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공모사업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한화건설,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에 있는 수서역 환승센터를 판매·숙박·업무 등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것이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텔 120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특히 우수한 입지,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까지 뛰어난 환경을 갖춰 임대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지 내의 백화점, 오피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KT에스테이트는 최근 여의도, 당산 부지를 확보했다. 부동산 펀드와 리츠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한다. 부산 동구 초량에서는 KT 소유토지에 KT에스테이트가 건물을 짓는 지주공동사업(임대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변화에 따라 이들을 타깃으로 임대주택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엔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함께 마스턴투자운용을 통해 임대주택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하고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군자와 구의 지역에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T의 통신서비스 및 ICT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진근하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KT에스테이트는 리마크빌 4개 사업장의 성공적 개발과 운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시장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며 "KT그룹의 전문부동산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편리한 주거환경, 차별화 요소를 갖춘 고품질의 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하여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