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에 분산 오피스 집무실 열어
2023-04-20 10:48
KT에스테이트는 분산오피스 운영기업 알리콘과 함께 두번째 공동 사업장인 '집무실 영등포점'을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집무실'은 알리콘에서 운영하는 직주근접 콘셉트의 공유오피스로 다양한 워크 모듈과 휴식공간, 차별화된 운영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 수도권 및 제주에 9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KT에스테이트는 지난해 4월 알리콘과 KT고양타워에 첫 사업지 '집무실 일산점'을 개소했다. 이번에는 주거지로 공간을 확대해 두번째 사업지를 열었다.
대부분의 공유오피스가 서울 도심과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데 비해 이번 집무실 영등포점은 리마크빌 건물 내에 있어 리마크빌 입주자들은 직주근접을 경험할 수 있다. 1인가구 위주 인근 영등포, 여의도 업무지구의 청년층 직장인 수요가 많은 리마크빌 입주자들은 집무실에서는 보다 집중된 업무를,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홈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입주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주어져 리마크빌과 집무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집무실 영등포점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최적화 워크 모듈과 최대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회의실, 개방 업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리마크빌 영등포가 과거 전화국 자리였던 점을 고려해 공중전화부스 모양의 폰 부스(전화통화 공간)을 선보였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지난 2021년 알리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분산오피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 외에도 중소형 주거 비즈니스를 위해 야놀자클라우드와 공동으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다. AI 기획설계 기업, 셀프스토리지 기업, AI 기반 공간 빅데이터 기업 등 부동산 밸류체인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 발굴 및 전략적 투자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