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 총리, 부산북항 이어 에코델타시티 방문... "정부, 지원 안 아낄 것"
2021-06-25 17:03
"2022년 임기 내 1단계 사업 완공되도록 해달라"
"대통령 약속... 지역경제 활력 될 수 있도록 최선"
"대통령 약속... 지역경제 활력 될 수 있도록 최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재개발 1단계 사업 완료를 당부했다.
올해로 개항 145년을 맞는 부산항은 부산지역을 넘어 한국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항만과 도시가 인접해 있어 항만 노후화, 미세먼지, 교통혼란 등으로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인식됐다.
이에 김 총리는 먼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이 해양 비즈니스, R&D(연구개발) 등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2018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22년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돼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지원을 위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 첫 입주가 예정된 부산 시범도시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김 총리는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함께 전망대에 올라 사업구역을 둘러본 뒤 "상상 속에서만 생각해오고 그려왔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보게 돼 정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들이 미래에 우리들의 일자리이자 우리들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