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전 오른 김지영, 마주한 손주희·홍정민
2021-06-24 18:38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김지영 버디4·보기1 3언더파
지난해 우승, 타이틀 방어 나서
선두는 무관인 손주희·홍정민
최혜진 2언더파 8위 '부활 샷'
김지영 버디4·보기1 3언더파
지난해 우승, 타이틀 방어 나서
선두는 무관인 손주희·홍정민
최혜진 2언더파 8위 '부활 샷'
방어전을 위해 링 위에 오른 김지영(2·25) 앞에 두 명의 겁 없는 신인이 섰다. 바로 손주희(25)와 홍정민(19)이다.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26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4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힐스 골프장 가든·팰리스 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렸다.
첫날 결과 김지영2가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4언더파 68타)을 형성한 손주희, 홍정민과는 1타 차다.
전반 9홀 한 타를 줄인 그는 13번 홀에 이어 18번 홀(이상 파5) 버디 2개를 낚았다.
3타를 줄인 김지영은 현세린, 김재희(이상 20), 이기쁨(27), 김유빈(23)과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야외 취재구역에서 손주희는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 '실수가 나와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영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 혹은 두 신인 중 한 명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부진했던 최혜진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 공동 8위에 오르며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김해림(32)과 황율린(28)이 기권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