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재난재해 대비는 지방자치단체 역할 가장 중요하다"

2021-06-23 20:49
여름철 풍수해 대비 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은수미 시장이 재해 피해우려지역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은 시장은 상대원동 산호아파트, 운중동 판교모비우스아파트, 금곡동 쇳골천 등을 찾아 토사 유출과 과거 피해에 따른 복구·보완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의 기본은 재발방지와 예방에 있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예방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은 시장이 방문한 세 곳은 모두 지난해 여름철 토사유출 등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으로, 시설 보완과 안전점검 등을 마쳤지만 주민들의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판단돼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한 시민은 은 시장에게 “경사면 보완 공사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보여 걱정을 덜었지만,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고, 은 시장은 “똑같은 피해가 재차 반복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은 시장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피해 지역 복구상황을 다시 점검하는 한편, 다가올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