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방문한 중국대사 "법집행 분야 협력 강화하자"
2021-06-22 17:42
싱하이밍 대사,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양국간 법집행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22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김오수 총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했다. 싱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한 양국간 공안, 검찰간 협력은 양자 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자 추진동력"이라며 양국 법 집행부처는 긴밀한 교류와 상호 공조, 범죄인 공동 추격으로 여러 다국적 범죄사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해 한·중 각계 우호 교류와 실무 협력의 굳건한 보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싱 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안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법 집행 분야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이날 접견 자리에는 예세민 기획조정부장, 구승모 국제협력담당관, 김연광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구파 주한중국대사관 경무참사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