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이어지는 쿠팡, 이번엔 욱일기 논란···불매운동 거세질까
2021-06-22 16:52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쿠팡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쿠팡이 일본 욱일기(일제 전범기) 관련 상품을 판매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와 우산 등이 쿠팡을 통해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쿠팡이 자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해외 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쿠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확인 후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 탈퇴와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번 쿠팡 논란에 대해 “국내 판매자를 챙겨야 하는데 왜 해외에서 저런 물건을 팔게 내버려 두는 건지 모르겠다”, “갈수록 비호감이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