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사배, 영화 '괴기맨숀' 특수분장 참여 '섬뜩'
2021-06-22 14:50
영화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모음집이다. '층간 소음' '샤워실' '배수구' 등 친숙한 일상을 소재로 보고 나서 더 무서운 몰입도 높은 공포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4장은 구독자 224만명의 인기 유튜버 이사배가 '곰팡이 청년' 특수 분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사배는 방송국 특수분장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뷰티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얼굴 복사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이사배는 '괴기맨숀'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특수 분장에 참여했다.
이사배가 참여한 '집 안에 곰팡이가 늘어간다'라는 기이한 소재를 바탕으로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온 유학생 청년이 어릴 적 함께 놀던 친구의 집에 머무르며 곰팡이와 관련한 섬뜩한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곰팡이 분장이 기괴함과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사배는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곰팡이 청년이 변화하는 공포감을 연출하기 위해 색이나 질감을 과감하게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다. '괴기맨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괴기맨숀'은 KT '2021 썸머 드라마 콜라주' 기획으로 제작된 동명 공포 드라마의 극장판이다. 전체 8개 에피소드를 5개로 편집해 영화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