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만난다

2021-06-22 09:50
靑서 접견…대북 문제 관련 협의사항 공유할 듯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을 찾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인사를 마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접견을 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김 대표가 청와대를 찾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을 만나 2박 3일 간 한국에서 진행한 한·미, 한·미·일 대북관련 회담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한 순간,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 한·미가 긴밀한 합의를 통해서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한한 김 대표는 4박 5일 간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오전 한국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