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급여 모아 복지기관에 자동차 4대 선물

2021-06-22 09:35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사회복지기관에 자동차 4대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광주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 등 복지기관 4곳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해 경남 창원시, 경기 의왕시, 충남 서산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기관에 승합차 총 4대를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4대의 자동차를 기증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드림카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급여를 모았다.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차량 구입에 필요한 약 1억3500만원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지역 복지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했다.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의 경우 30명 이상이 이용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지만, 운용 중인 자동차가 한대뿐이다. 서산노인복지센터 또한 50여명이 수시로 병원을 오가야 하지만 보유 차량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24번째 드림카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이웃과 동행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직원들이 22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지역 복지기관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