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낙동강여단,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 대민지원 실시

2021-06-21 17:50
낙동강여단, 성주·고령·김천 등 책임지역 농가 일손돕기, 마을 길 제초작업 시행

50보병사단 낙동강여단소속 장병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양파수확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사진=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 260여 명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성주·고령·김천 등 책임지역 일대에서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50사단이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민군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지역 농사 지원 차원에서 지역 농가의 신청에 따라 적극 지원하는 취지로 실시하게 됐다.

장병들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일대 4개 농가를 방문해 양파를 수확하고 약 8km에 이르는 마을길과 농촌 도로구간에 대해 마을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야확보를 방해해 차량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잡초 및 수목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농가와 마을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군 장병들이 일손을 도와줘 힘이 솟는다.”, “도로 주변에 잡초가 무성해 위험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통행간 안전이 확보돼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해빈 병장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마을길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현수 대위(중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