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미일 협의서 북한 납치 문제 협력 지지받아"

2021-06-21 17:34
일본 외무성 발표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왼쪽),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은 21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을 요청해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진행된 대북 협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다.

외무성은 한미일 대북 협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나코시 국장은 김 특별대표와 노 본부장에게 납치 문제에 대한 계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고,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