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K-위스키’ 만든다

2021-06-21 16:57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형 위스키 공동개발 업무협약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와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K-위스키’ 개발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식품과학기술 분야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손잡고 한국형 위스키 연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한국 정통 기술을 이용한 K-스피리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한국 전통 균주와 증류기, 국산 숙성 용기를 활용한 한국형 위스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생산, 연구, 마케팅 인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시장 조사, 기술 검토 등을 진행하고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위스키를 대중적인 주류로 인식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이번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형 위스키 개발과 위스키 시장 붐업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