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로 소비 급증 배달업체 위생상태 점검

2021-06-20 14:25
피자 등 배달앱 등록 음식점 200여곳 위생상태 점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 계도...중대 위반시 재점검 거쳐 행정처분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배달업체의 위생상태 점검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피자와 치킨, 중국집 등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209곳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3주간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6개 점검반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용 배달용기 사용 여부,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와 점검도 병행한다.

또, 객석이 설치돼 업소 내에서 취식행위가 이뤄지는 곳에 대해서는,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위한 홍보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계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재점검을 거쳐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