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7일 지역자율방재단 임원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재난 최일선에 있는 방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한 시장은 보훈회관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효율적 방재 활동 방안 등을 논의하느라 서로 머리를 맞댔다.

한 시장은 "올해부터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방재단 조직이 동 단위까지 확대됐다”면서 “재난 발생 시 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한다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자율방재단 임원들은 “재난에 절대적인 안전지대란 없다”고 지적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 제설작업 등에서 관계기관이 협조해주면 방재 활동이 좀 더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 시장은 “자율방재단과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시 전체 차원에서 검토하고 관련 부서들과 협의해서 효율적인 방재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 시장은 “행정력이 미치기 힘든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히 살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