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현장대원 투철한 직업정신 감동 감사글 '훈훈'
2021-06-16 08:43
16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칭찬합시다’ 게시글의 주인공은 바로 과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 최석호, 소방교 손예진, 소방사 배창욱 대원으로, 친절하고 적극적인 현장활동이 타 대원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내용이다.
지속적인 감지기 오작동으로 빗발치는 민원에 골머리를 앓던 건물 관계인 A씨는 사설 업체에 여러 차례 의뢰도 해봤지만 끝내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지난 8일 또 다시 오작동으로 울리는 화재 벨소리에 119로 신고를 했다.
실제 화재가 난 건 아니었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안전조치만 취할 수도 있었으나 대원들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맨발로 건물 내외를 오간 끝에 문제의 감지기를 찾아낼 수 있었다.
한편, A씨는 9일 게시글에 대원들을 ‘맨발의 은인’이라 칭하며, 그날의 감사 인사를 전했고, 대원들은 “마땅히 해야 할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것 뿐”이라며 “장문의 칭찬글을 남겨준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