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지역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2021-06-15 17:18
나용길 병원장 "보호자·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인력 24시간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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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대외협력홍보팀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72병동(41병상) 정형외과와 비뇨의학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서비스는 환자의 간병을 담당하면서 병원에 상주하던 보호자가 간병에 대한 부담을 덜어 직장 및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환자와 가족들은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다.
72병동의 41병상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및 병동 지원인력 등을 배치해 24시간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 측은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병동 환경개선과 위생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상황에 따라 추가 운영도 가능하다.
특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도 지정된 면회시간에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질환 확산 통제, 환자 안전 관리 집중 등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비용은 국민건강보험 급여화로 4인실 기준의 경우 1일 본인부담금이 3만2790원(수가 변경에 따라 일부 변경 있음) 수준이다.
나용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환경 조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