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 공모
2021-06-14 17:07
역대 수상작, 다양한 분야 콘텐츠로 재탄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산업을 이끌 다양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14일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구(舊)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공모 접수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되고 있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은 국내 최대의 작가·창작자 대상 정부 포상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장성을 기준으로 예심, 본심, 최종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시상은 △대상(대통령상) 1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8편 △청년작가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편, 상금 3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오는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해 축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은 지난해 9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매년 역량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역대 영광의 수상작 중 도서는 △외계인 게임(2020년 대상, 오음) △조선의 꼽추 정원사(2020년 최우수상, 천영미) △네 번째 여름(2020년 최우수상, 류현재) △다흰(2020년 우수상, 최아율) △바리(2019년 우수상, 정은경) △시베리아 횡단열차(2016년 우수상, 유준수) △백일청춘(2012년 우수상, 정해연)이 연내 출간되며, △조선변호사(2019년 우수상, 김세한)도 뮤지컬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현주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좋은 이야기는 K-콘텐츠의 원천으로서 급변하는 콘텐츠산업 속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가 콘텐츠 생태계의 밑거름이 되고, 창작자들에게 기회와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