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관망심리에도 개인 순매수에 '사상 최고치'
2021-06-15 07:31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서도 개인의 순매수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하며 1주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 상승한 3252.13으로 마감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7일 종가 3252.12보다 0.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한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4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2642억원)와 POSCO(522억원), 신한지주(352억원) 등을 대거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31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63%) 상승한 997.4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