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노베이션, '주가 6%↑' 올해 1분기 영업익 6억원 전년비 10배 이상 증가

2021-06-14 11:14

수성이노베이션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성이노베이션은 오전 11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0%(175원) 오른 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65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265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31%,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98배, 동일업종 PER은 -489.39배다.

수성이노베이션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14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6월 2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3일이다.

수성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191%늘어난 6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4700만원에 불과했다. 당기순익은 2억2000만원으로 작년 8억원대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익이 발생한 것은 지난 16분기만에 처음이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신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영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매출 또한 전년대비 증가추세에 있어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성이노베이션측은 지난 4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 퓨쳐하이테크가 내달 자회사로 편입되면 연결기준 반도체 실적이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성이노베이션은 오는 6월 임시주총을 통해 반도체 장비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또 경기도 정책기획 자문위원과 더불어 민주당 선거기획팀장을 역임한 유승찬 스토리닷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전동지게차 및 물류기계등을 생산공급할 목적으로 1982년 2월 23일 법인전환형태로 설립했으며, 2005년 12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전동차와 SBR, SBF 판매가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