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네틱스 주가 11%↑…2분기 연속 흑자 기록에 '강세'

2021-06-11 10: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그네틱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원(11.78%) 오른 1945원에 거래 중이다.

시그네틱스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그네틱스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적자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시그네틱스는 1966년 반도체 제조를 시작한 이래 세계 수준급으로 손꼽히는 반도체 어셈블리 및 테스트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패키징 시장에서 플립칩, MCM(멀티칩모듈) 등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20년 이상 패키징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AI(인공지능)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큰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패키징 기술이 집적도가 높고 소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시그네틱스와 같이 높은 전문성과 혁신성을 가진 중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벡동원 시그네틱스 대표는 "올해 2500억원 매출과 15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내 흑자기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