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와 10일 디지털 뱅킹 플랫폼 ‘라인뱅크’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라인뱅크는 태국 ‘라인 BK’, 대만 ‘라인뱅크’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된 라인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이다.

앞서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의 지분 20%를 취득한 후, 2대 주주로서 하나은행과 라인뱅크 출시를 위해 협력했다.

김영은 라인파이낸셜아시아 COO는 “인도네시아는 지리 특성상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통한 뱅킹 서비스 가용성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전세계적으로 뱅킹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라인과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라인뱅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뱅크는 △일반저축 △정기예금 △체크카드 △공과금 납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대출, 파트너십 대출, QR 결제, 상품 결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