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021-06-10 14:43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2021’을 오프라인으로 열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를 제한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BTC 행사 기간을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부산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 다양한 공간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참관객 밀집을 분산해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함과 동시에,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온·오프라인 전시의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최종 확정된다.

지스타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 전세계 게임, IT기업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난해 지스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다.
 

2019년 지스타 현장[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