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 앞두고 금융회사 임직원 교육 착수한 금융당국
2021-06-10 12:00
10일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금융당국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이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교육내용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령,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평가 사례, 업무보고서 및 공시 내용 작성시 유의사항, 위험관리 사례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이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교육에 법 시행 준비를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 첫 사례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다.
우선 금융복합기업집단법령, 위험관리실태평가, 업무보고서 작성·공시 방법 등을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상세히 강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 위주(고객정보관리 유사사례 등)로 과정을 구성했다.
아울러 추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 신청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69명→134명)하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이어 대표 금융회사 뿐 아니라 다른 소속 금융회사들도 제도를 이해하고 금융당국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혼선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 금융회사 임직원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여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제도 적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