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지국장이 본 한국2003】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만드는 것

2021-06-09 13:52
2003-07-16 그날의 한국

한일 양국에서 맹활약하는 가수 보아 씨. 불과 16세인 소녀는 TV에서 보는 한 천부적인 재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이 이면에는 철저한 전략과 그 자신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 14일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보아 씨가 죽기 살기로 일본어와 영어에 매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미 그 무렵부터 세계를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그의 재능과 인품,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 기획사와의 계약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효과가 인기에 불을 붙였다. 또한 그의 등장은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

정치의 세계에서는 일진일퇴의 한일 관계. 바꾸어 갈 수 있는 것은, 그녀와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