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주가 6%↑…올해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소식에 강세

2021-06-07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르비텍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6.22%) 오른 9910원에 거래 중이다.

오르비텍은 지난달 17일 1분기 당기순이익 17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2억1500만원으로 같은기간 6.3% 줄었고, 영업손실은 1500만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사업 관련 매출 증가와 역삼동 보유 건물 매각으로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종속회사 실적호조로 특히 원자력 사업본부 및 ISI 사업본부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76.54%, 94.39%의 매출 성장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오르비텍은 수주 호조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배관,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 관련 약 48억 규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장비 및 전문인력 보유, 업무수행 경력 및 실적, 재무 건전성 등 엄격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

오르비텍은 10년 넘게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 방사선폐기물 규제해제, 방사선 계측, 원자력발전소 가동전·중 검사업을 영위하며 다수의 수행경험, 기술적 노하우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