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휴대폰 SIM카드 실명등록제, 9월 1일 시행

2021-06-03 11:0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1일, 휴대전화용 SIM카드 실명등록제 실시에 관한 규칙이 행정회의(행정장관 자문기관)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4일자 관보를 통해 공포되며, 9일 입법회(의회) 심의 후 9월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2022년 3월 1일부터 선불형을 포함한 모든 개인간 통신에 사용되는 SIM카드 신규이용자들은 실명등록을 해야한다. 기존 선불형 SIM카드 이용자는 이날부터 2023년 2월 23일까지 실명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후불형 이용자도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전화번호 취득 시, 실명등록을 해야 한다.

에드워드 야우(邱騰華) 상무경제발전국장(상무장관)에 의하면, 개인용 선불형 SIM카드는 통신사당 10장, 법인용 SIM카드는 통신사다 25장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공청회 과정을 통해 등록 가능한 매수를 당초 안보다 크게 늘렸다고 국장은 설명했다.

야우 국장에 의하면, 1월에 실시한 공청회에서 참가자의 약 70%가 SIM카드 실명등록제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