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지리車 반도체부족 해결 전망 긍정적...목표주가 상향조정
2021-06-03 10:23
시티그룹 목표주가 51.5→52.25홍콩달러 상향조정
시티그룹이 2일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吉利汽車, 00175, 홍콩거래소)의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시티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리자동차의 투자의견을 '매수'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51.5홍콩달러에서 52.25홍콩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홍콩거래소에서 지리자동차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21.4홍콩달러였다.
또 6월 인도를 앞둔 쿠페형 SUV '싱웨L'의 주문량이 매우 양호하다고도 평가했다. 이밖에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첫 모델 지커(ZEEKR·极氪)도 3분기 출시되면서 하반기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도 같은 날 보고서에서 지커의 출시가 그동안 지리자동차와 비야디, 니오같은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SEA'에서 여러 신차종이 생산되며 차종 개발주기가 줄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