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미국 빌보드 휩쓸다…다수 도표서 돌풍

2021-06-03 09:57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도표를 정복했다. '핫 100' 부문에 이어 다수의 도표를 휩쓸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도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신곡 '버터'는 '핫100' 도표 진입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한글 가사 최초라는 역사를 쓴 '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핫100' 도표에 오른 4번째 곡이다.

'버터'는 '핫100' 외 빌보드 다수 도표를 휩쓸고 있다. 이 곡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모두 1위다.

방탄소년단의 기존 음반 곡도 역주행에 성공, 빌보드 도표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요 도표인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비' 음반이 전주 대비 91계단 급등해 7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은 76위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음원과 음반 판매량, 실시간 재생수, 라디오 방송 점수, 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예술가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도 전주 대비 14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